brightgaining님의블로그 brightgaining님의블로그
빈살만 저리가!, 중동 지정학의 최강자 오만oman과 카부스 국왕의 비전 2040

빈살만 저리가!, 중동 지정학의 최강자 오만oman과 카부스 국왕의 비전 2040

최근 수업 자료를 그러모으기 위해 세계사 관련 책자를 탐독하고 있다. 중동은 국제 문제의 화약고라고 명명하더라도 지나치지 않다. 덕분인지 극악의 암기과목으로 치부되는 세계사 시간일지라도 아이들의 중동 문제에 대한 호기심이 키가 제법 크다. 히차니부로 이해하는 무슬림식 복장(히잡, 차도르, 니캅, 부르카)에 대한 문화상대주의적 논쟁부터 문화 현상에 내재하고 있는 지정학적, 지경학적 문제까지 다양한 내용 요소를 수업으로 다루기 위해 노력한다. 토론식 수업, 탐구식 수업, 프로젝트 수업 등등 수업 연구를 하다가 재미있는 국가가 있어 하나 소개한다. 최근 월드컵 열풍과 함께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은 많이 소개되었다. 왕년의 뉴스 당골이었던 이란, 이라크도 계속해서 소비되고 있다. 아.. 최근 영화 교섭의 촬영지였던 요르단도 뜨고있는 듯. 각설하고 반골 기질 가득한 나는 그리하야 다소 덜 알려져 있는 나라를 언급하고자 한다. 바로 오만이다. 분기에 한번 만나는 막역한 대학 선배는
심금을 울리다의 진정한 의미

심금을 울리다의 진정한 의미

심금이라는 말이 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엔 다음과 같이 설명되어 있다. 심금. 미묘한 마음의 변화. 심금을 울리다 라는 용례가 있는 것처럼 심금의 금은 현악기의 일종을 가리킨다. 대략 거문고로 추정된다. 실상은 부처님께서 제자 소나에게 현악기를 다룰 때 지나치게 팽팽해서도 늘어져서도 안된다며 중도. 중용을 지킬 것을 강조하며 나왔다고 한다. 지나친 고행도. 지나친 쾌락도 답이 아니라는 중관사상 특유의 언설이랄까. 인도에서는 거문고와 동일한 악기는 없었고 대승불교가 중국을 거쳐 한반도로 들어오면서 인도의 한 현악기가 거문고라 인식되어 심금이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는 듯하다. 심금이란 단어를 쓸 때면 아이유의 마음이라는 노래가 떠오른다. 툭 웃음이 터지면 그건 너 쿵 내려앉으면은 그건 너 축 머금고 있다면 그건 너 둥 울림이 생긴다면 그건 너 그대를 보며 나는 더운 숨을 쉬어요 아픈 기분이 드는 건 그 때문이겠죠 나를 알아주지 않으셔도 돼요 찾아오지 않으셔도 다만 꺼지지 않는 작은
펑펑 눈이 옵니다. 열차를 탈까 버스를 탈까

펑펑 눈이 옵니다. 열차를 탈까 버스를 탈까

역시 예상대로 강설이 보통이 아님.... 폭설까지는. 아닌데, 펑펑이다. 부산, 경상도 등 부울경 친구들은 이런 눈을 특별히 여기더라. 중부 지방 한정 눈이라던데. 기상 상태에 대한 걱정 때문인지 새벽 4시 9분에 저절로 눈이 떠졌다. 이불을 냉큼 걷어차고 준비. 눈이 이만치 오면 뭘 타고 가야 할까. 노면이 많이 미끄러울 텐데 고속버스 포기. 바로 기차 겟. ktx. 새벽 6시 서울-부산행. 오전 5시 40분 무렵 도착한 서울역 앞 풍경. (풍경 운운하니 소풍경 먹고 싶어진다. 배는 안고픔.) 조용히, 하지만 제각기 다른 이유로 분주하다. 닭 모가지를 비틀지 않아도 열차는 간다. 무사히 도착하기를. .....다행히 탈선의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새벽엔 밀렸던 책읽기. 2023트렌드노트(바이브컴퍼니 생활변화관측소)같이 술술 읽히지만 톡톡튀는 것으로. #눈 #교통 #교통수단 #도로 #선택 #고민 #오운완 #기상 #미리클모닝 #챌린지 #독서기록 #일상기록 #출근길 #퇴근길
한경arte 더클래식2023을 관람하다(20230125)

한경arte 더클래식2023을 관람하다(20230125)

세번째 관람하는 한경아르떼필하모닉의 공연. 외출 = 고통 일 정도의 추위라 계속 고민했다. 갈지 말지..... 연말정산 결과 상당액을 토해내야하는 결과를 통보받은 오후..... 스스로에 대한 위로라 생각하고 출발. 시간이 없어 예전앞 커피 한잔도 못했다ㅠㅜ 예전 실내는 역시 따숩다.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무대 뒤까지 관객석을 열어두었던. 요한스트리우스 2세의 오페레타. 장 시벨리우스. 차이코프스키의 음악향연. 송지원 바이올리니스트의 나긋나긋한 인트로덕션이 인상적이었다. 김광현 지휘자님은 열정 장난 아니시네! 하.... 그나저나 집에는 또 언제 돌아갈꼬.... 춥다.... #김광현 #송지원 #예술의전당 #예전앞
역사적 맥락에 입각한 진로교육, 시대별 유망 직업

역사적 맥락에 입각한 진로교육, 시대별 유망 직업

아이들 진로 교육 너무 중요하다. 교과 특성에 입각해 진로 교육을 할 수 없을까 늘 고민이다. 역사가 그저 지난날에 대한 학문이 아니라는 점을 현재에서의 효용성을 통해 끄집어내고 싶다. [전쟁의 잿빛아래]1950년대는 6.25 이후 사회 재건을 하던 시기다. 미국 원조 시기이기도 하고. 안정적인 교사, 공무원이 선호되었다고 한다. 재건 산업을 위해 문서를 빠르게 작성하는 타이피스트와 전화 통화 연결해주는 전화교환원도 인기 직업, 전후여서 군 장교도 선호되었다고 한다. [수출드라이브를 걸다]1960년대에는 우리의 자원은 유일하게 인적 자원이라는 기치 아래 경제 발전에 주력했다. 60년대에는 주로 경공업 중심. 따라서 가발 제조업자와 의류 디자이너 등 섬유업 일자리가 선호되었으며, 이들이 쉴 수 있는 음악다방 DJ도 선호되었다고 한다. 대중교통의 발달로 버스 안내양도 선호되었으며, 영화관 간판 화가도 존재했다. 수출 주도 경제를 통해 대기업 사원과 은행원이 유망 직업으로 부상한다. [중
[청년 돋보기] 지역의 두뇌유출은 계속되고 있다.

[청년 돋보기] 지역의 두뇌유출은 계속되고 있다.

취재하고 기사 쓰던 시절, 지방이라는 표현을 쓰지 말아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지역이라는 표현으로 대체해달라는 요청이 이어졌다. 축자적인 의미를 따지면, 지방地方과 지역地域에 그렇게 큰 의미 차이를 찾기는 힘들다고 본다. 다만, 한자 (모. 방)을 쓴다고 하면 어원상 중앙을 상정하고 그와 대비되는 테두리, 모서리로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니 지역 문제에 민감한 누군가는 그렇게 이해할 수 있겠다 싶었다. 고로 지방이라는 표현은 삼간다. 부산에서 3년, 광주에서 1년 정도 살았던 나에게 지역 문제는 늘 주요 관심사다. 수도권의 문화적, 경제적 구심력이야 거대한 메가 트랜드이지만, 고유의 정체성을 갖춘 지역을 나는 바란다. 또한 이점은 인구 문제와 결부해 교육 문제와도 직결된다. 고민이 깊다. 아래는 한국고용정보원에서 가져온 통계. 시도별로 청년 인구의 유출을 나타낸다. 대체의 예상과는 다른 내용들만 살펴보자. (1)수도권에서 청년 인구가 순유입된 지역이 있다. 일자리가 있고, 정주여건이 영
[청년 돋보기] 30대의 결혼 문제에 대하여(P.S. 35살의 의미)

[청년 돋보기] 30대의 결혼 문제에 대하여(P.S. 35살의 의미)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내놓은 통계자료가 유의미해서 분석해 본다. 2를 가리키던 나이 앞자리가 3으로 바뀌고 친구들과 만나서 이야기하다 보면 꼭 듣게 되는 얘기는 결혼 문제다. 주위에 아닌척하지만, 결혼 집착자들이 적잖다. 명절에 어른들 만나도 이제 슬슬 듣게 되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명절에 이 일로 아버지랑 싸웠네 그러고 보니....... 불편한 얘기는 삼가고 서로의 일상과 건강,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면 어떨까 싶다. 공허한 주관적인 감상은 이만 줄이고, 구체적인 지표로서 관련 주제를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내 나이대 청년들은 얼마나 결혼했을까? 일단 아래 그래프의 기울기부터 살피자. 기울기는 20대 초반까지는 거의 변동이 없고 20대 중반부터 유의미한 변화를 보이기 시작한다. 곧이어 20대 후반부터 30대 중반까지 큰 변화를 보인다. 변화가 크다는 것은 격차가 커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연령대별 미혼 비중/한국고용정보원 "청년층 인력수급 및 노동시장 분석" 구체적인 수치를 보자. 여성
January의 유래는?

January의 유래는?

1월 January - 로마의 신 Janus(야누스. 앞면은 미래를 보고 뒷면을 과거를 바라보기 때문에 1월을 상징하는 신) 2월 February - 라틴어 februarius(깨끗이 씼다) 3월 March - 전쟁의 신 Mars(그리스에서는 아레스) 4월 April - 라틴어 aperie(시작하다) 5월 May - Maia 여신에서 유래. 헤르메스(주피테르)의 어머니 6월 June - 불명확 7월 July - 율리우스 카이사르 시저의 Julius에서 유래 8월 August - 카이사르의 후계자인 초대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Augustus에서 유래 9월 September - 라틴어 7 10월 October - 라틴어 8 11월 November - 라틴어 9 12월 December - 라틴어 10 로마 삼두정치와 원수정을 설명할 때 꼭 영어 July롸 August를 사용하게 되더라. 아이들의 인지 범위 내에서 친밀함을 줘야 학습 내용에 흥미를 느끼기에 #퀴즈 #태양력 #달력 #어원 #
있는 그대로 아프리카 시리즈와 세계시민교육

있는 그대로 아프리카 시리즈와 세계시민교육

굉장히 조심스러운 이야기이긴 하지만, 역사 교사끼리 대화를 나누다 보면 세계사 교육과 한국사 교육 사이에 소실점을 어디에 둘지에 대한 이견이 발생할 때가 있다. 공교육이 모든 것을 채울 수도 없고, 채워서도 안된다는 관점에 의거해 나는 학교에서 세계사 교육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국사 관련 정보의 노출이 유튜브, 영화, 드라마 등을 통해 이미 홍수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노출의 빈도가 적지만, 세계시민 양성의 차원에서 효용성이 더 큰 쪽에 교육적 역량과 자원을 집중해야 한다는 생각. 지도는 흐른다. 지도에 투영된 인간의 의식과 관점, 그리고 사회의 역학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중학교 역사1 교과서와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를 톺아보면서 내린 결론은 교과서에 내재하는 공식적 내러티브와 세계관에서 소외된 지역들을 교사 개인의 교육과정 차원에서 아이들에게 더 많이 소개하자는 것이었다. 물론, 먼 지역의 역사, 미지의 역사를 가르치는 게 의미가 있는지에 대한 논쟁이 있을 수 있겠다
역사교사가 본 영화 역도산과 프로레슬링

역사교사가 본 영화 역도산과 프로레슬링

나른한 명절 연휴의 오후엔 역시 영화가 최고! VOD서비스에 있는 영화 목록에서 상영 년도가 2004년 무렵인 영화 <역도산>을 틀었다. 무엇 때문일까. 최근에 내 단견으로 밝혔던 '문화적 일제강점기 르네상스'에 대한 관심 ㄸ매문이었던 건지. 세상 제일 앞에 있지만, 뭔가 혼자 우뚝... 고독함을 내ㅣ비치는 설경구 배우를 담은 포스터가 인상적이다. 역도산/송해성 연출/2004 송해성 감독의 필모를 확인하니 <파이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같은 짙은 색의 멜로영화가 눈에 띈다. 영화 역도산에도 역도산의 풋풋한 연애와 결혼, 그리고 파멸해가는 역도산을 바라보는 연인의 미묘한 감정 변화가 잘 표현되어있다. 레슬링 관련해서는 초등학교 시절 WWE, RAW같은 브랜드를 달고 등장하는 미국 레슬러에 대한 지식이 전부다. 이후엔 무한도전 레슬링 특집정도랄까. 올림픽 때면 메달 효자종목 중 하나인 레슬링에 대한 관심이 표현되지만, 레슬링이든 프로레슬링이든 스펙타클이 난무하는 스펙타클의 사회(L
쾀캄바의 앞뜰, 역사교사 박정우 profile

쾀캄바의 앞뜰, 역사교사 박정우 profile

쾀캄바의 앞뜰 의무적인 일과 자기 성장의 균형을 위해 주중엔 새벽 4시 30분에 기상하여 아침을 시작하는 워커홀릭. 롱블랙과 허브티, 산책을 포기 못하는 도시산책자. 히스토리텔러에서 라이프스토리텔러로. 사람의 마음과 행동, 그리고 그와 관련된 공간과 시간을 들여다보는 민주공화국 시민. 강의 및 컨설팅, 연수 분야 상담, 강의, 연수, 컨설팅 요청은 [email protected]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역사(한국사, 세계사), 미술사, 유물 및 유적, 인문학, 기후 인문학, 환경 인문학, 영화인문학, 음식인문학, 건축인문학, 도시인문학 등 역사교육, 평화통일교육, 민주시민교육, 에듀테크(메타버스 등) 활용 역사교육 교사 임용시험(면접, 수업실연, 교육학) 면접, 대외활동, 커리어, 장학금, 취업, 글쓰기(공모전), 논술, 독서, 스피치 교육 및 컨설팅 면접관, 평가위원, 출제진 답사 및 탐방, 박물관 견학 가이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KBS한국어능력시험 지도 자기 통제력self-ma
인도 쿰브멜라와 갠지스강 이야기

인도 쿰브멜라와 갠지스강 이야기

쿰브멜라Kumbh Mela는 고전어로는 꿈바멜라고 불린다. 고전어로도 관련 용어가 있었던 만큼 역사와 전통이 오래된 힌두 축제라 볼 수 있다. 이론적으로는 세 강이 흐르는 성지에 가서 강물에 몸을 담가 씻으면 죄가 사해진다는 것 꿈바는 물병을 의미하고 멜라는 만난다는 의미의 인도 고어. 목성이 물병자리에 들어가는 12년 주기마다의 순례 행사라고 할 수 있다. 데바와 아수라가 합의를 했던 인도의 바다 휘젓기 신화에서 유래했다고.... 바다 휘젓기는 인도, 동남아시아 역사, 미술, 문화에서 자주 확인할 수 있는 신화적 플롯인데, 쿰브멜라에서도 등장할 줄이야ㅋㅋㅋㅋ 선신인 데바와 악마인 아수라가 힘을 합치고 있다. 쿰브멜라 행사가 진행되는 곳은 인도의 4개 도시. 하리드와르, 알라하바드, 우자인, 나시크..... 이 4도시는 감로수가 떨어진 곳이므로 이곳에 가서 목욕을 하면 죄가 사해진다는 것...... 신화는 하나의 믿음체계이기 때문에 그저 ㅈ매ㅣ있게 이해하고 보면 좋을 듯. 쿰브멜라
윷놀이 도개걸윷모와 동물 상징

윷놀이 도개걸윷모와 동물 상징

도 = 1칸 이동. 돼지 돼지를 도야지. 한자로는 돼지. 저 요런식으로 표현한느 경우가 있죠. 음운 변형이 일어난 듯 합니다. 개 = 2칸 이동. 개 개는 잘 아실테고...... 걸 = 3칸 이동. 양 양을 나타내는 고어 중에 갈, 걸로 발음되는 한자어가 있다고 합니다. 윷 = 4칸 이동. 소 소와 윷이 음운학적인 연관성이 있다고 합니다. 모 = 5칸 이동. 말 말=마... 이게 음운 변동이 일어나 모로 정착했다는 이야기. 이라고 하네요. 모두 12지에 해당하는 동물이기도 합니다. 수렵사회에서 동물에 대한 가축화를 통해 농경사회로 전환되었고. 우리의 세시풍속이 대부분 농경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가장 일상적인 동물들을 선정해 게임을 진행했다고 이해해도 되겠네요. #윷놀이 #설날 #도개걸윷모 #동물 #12지신 #우리원퀴즈 #우리퀴즈 #현대퀴즈 #h.point #h포인트
따.삐.빠.

따.삐.빠.

정월 초하루 원단. 구정 아침. MBC 김민식 PD가 전하는 메시지가 제법 인상적. 따.삐.빠를 기억해야 노후에 외로워지지 않는다는. 음조를 붙여 재미있게 되새길 수 있게 한 김민식 PD의 멘트가 인상적. 김민식 PD는 작년 말에 우리 학교에 내방하셔서 아이들에게 멋진 강연을 해주셨던 분. 유쾌하시다. 한번 따.삐,.빠를 읊조려 볼만한 듯. 따지지 말고 삐지지 말고 빠지지 말자! ㅎㅎ 더불어 사람은 주위 다른 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바꿀 수 없다는 통찰. 각자만의 이유가 있기 때문. 고로, 주위 사람의 생각이나 행동을 바꾸려고 시간을 낭비할 게 아니라 주위에 있는 사람 자체를 바꾸는 게 최선이라는 것. 그리고 그를 위해서는 자신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 곱씹어볼 수 있는 메시지. #김민식 #PD #새해다짐 #지식인사이드
통일교는 일본 정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통일교는 일본 정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사망 이래 일본 정가에서는 통일교가 사실상 금기시되는 분위기다. 암살범인 야마가미 데쓰야는 살해 동기를 아베 신조의 통일교 지지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베 신조의 통일교 행사 참여가 단순한 정치 후원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었는지, 독실한 신앙심에서 기원한 것인지는 조금 더 다퉈봐야 할 문제일 듯 하다. 일본 최장수 총리 아베 신조 아베 신조의 정치적 후원자이자 지역구를 물려줬던 외할아버지 기시 노부스케 전 총리가 통일교 및 통일교 창시자 문선명 씨와 상당히 가까웠다는 언론 보도가 있고. 아베 신조 외에 일본 정가에서 압도적인 다수당인 자민당 의원 다수가 통일교와 밀접한 후원관계를 맺고 있다는 마이니치신문 등의 보도도 확인되는 상황. 법안 발의 등에서 얼마나 통일교가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지는 추후 밝혀져야 할 것 같다. 종교의 나라라고 불리는 일본에서 국산(?) 통일교가 종교적인 득세를 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어떻게 평가해야할지 참 난감하다. 현재 일본에서는 통
점프X현대자동차 H-점프스쿨 10기, 결과를 기다리는 여러분께(2023. 1. 다시 차가운 겨울로)

점프X현대자동차 H-점프스쿨 10기, 결과를 기다리는 여러분께(2023. 1. 다시 차가운 겨울로)

청소년(멘티)과 장학샘(대학생 교육봉사자), 사회인 멘토단으로 이어지는 교육 나눔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사회 양극화의 해소로 나아가고,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만들어간다는 H-점프스쿨!! 출처: H-점프스쿨 누리집 장학샘, 알럼나이, 그리고 사회인 멘토로 이어지는 인연으로 계속해서 함께하고 있다. 점프스쿨 운영의 취지와 방식, 그리고 교육을 통한 사회적 사다리로서 작용하는 결과까지. 사회인 멘토로 참여하게 된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 애초에 치열한 선발 과정을 거쳐 활동하게 되는 장학생의 정식 명칭이 '장학샘'이라는 것이 눈에 띈다. 장학생이지만, 선생님으로서 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과 마주한다는 점에서 큰 울림이 있다. 일회적인 장학금을 제공받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사회와 자신의 재능을 나누는 스트럭쳐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H-점프스쿨 면접장 내 포스터 장학샘 선배로서의 섣부른 조언을 덧붙이자면, 자신의 봉사에 대한 의지, 점프스쿨 참여를 통한 개인의 역량 성장에 대한
역사교사가 본 교섭과 모가디슈, 그리고 아프가니스탄

역사교사가 본 교섭과 모가디슈, 그리고 아프가니스탄

문제의식을 진하게 전달하는 임순례 감독의 영화 교섭. 아프가니스탄이라는 물리적 장소를 배경으로 피랍된 한국인들과 문제 해결을 위해 교섭하는 외교관, 또는 국정원 요원의 행적을 담아냈다. 영화 교섭/임순례 연출 샘물교회 사건에 대한 기억은 내 고등학교 시절 어렴풋이 남아있을 뿐이다. 종교적 열정을 중심으로 벌인 일이 사회적인 엄청난 비용과 피해를 초래했다는 비판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비판 속에 수면 아래 숨겨져있던 다양한 인물들의 성격과 태도, 행적이 드러나있어 인상적인 영화다. 연출의 의도는 모르겠으나, 작년 탈레반이 다시 아프가니스탄 전역을 장악하며 국제적인 이슈가 되었던 것을 감안하면 감독은 나름대로의 시의성을 작년의 세계사적 흐름에서 찾았던 것 같다. 전반적인 흐름은 재작년에 개봉했던 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의 스토리와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 영화 모가디슈/류승완 연출 하지만, 요르단 현지 로케이션에 충실했던 만큼 미지의 국가인 중동 국가에 대한 지리적인 묘사와 무대 장
수고하셨습니다. 면접 멘토링을 마치며...(면접 팁 포함)

수고하셨습니다. 면접 멘토링을 마치며...(면접 팁 포함)

12월부터 면접 멘토링만 거의 30분 가까이를 봐드렸다. 교사의 꿈을 키우며 간절히 준비하시는 선생님들. 어떤 기업체에 선발되고 싶은 공학도들. 훌륭한 대외활동에 참여하고 싶어하는 대학생들. 그 간절함을 지켜봐왔기에 수험 생활의 고통을 어느 정도는 떠올려본다. 나 역시도 그 시기를 겪었었고. 강연이나 멘토링에서 늘 밝히는 얘기지만 면접은 결국 대화다 혼자만의 담화나 독백이 아니라는 것이다. 얼굴을 면하고 접촉해서 나의 분위기를 전달해야 한다. 그 분위기는 온전히 나만의 것일 필요는 없다. 대화는 독백이 아니기에, 내 이야기만 할 게 아니라 대화 상대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이야기,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대화 상대가 원하는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 고로, 면접 성공의 핵심은 편안한 대화와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능력, 서로간에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에 있다. 강연이나 멘토링에서 그와 관련된 구체적인 노하우나 사례, 이론을 전달드리곤 한다.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분들을 말씀
건명원을 지원하는 그대에게

건명원을 지원하는 그대에게

며칠 전 친한 동생에게 건명원 지원을 추천했다. 한참 언론에 소개될 때보다는 덜하지만, 여전히 지원하지 못한 한이 남아있는 곳. 한국의 마쓰시타정경숙같은 느낌으로. 2기 무렵부터 써칭을 했지만, 물리적 거리 때문에 미루다.... 결국 연령 제한을 살짝 넘겨버렸다. 이런... 건명원 홈페이지 소개란에 포개어져 있는 다음 사진이 참 인상적이다. 사진 출처: 건명원 홈페이지 북촌에 있는 멋진 한옥에서 공부하고 사유하는 곳. 가르치는 이와 배우는 이 모두 사뭇 진지한 표정이다. 전통적인 한학의 구술식 수업, 강의식 수업, 도제식 수업, 인사 특강, 토론 수업 등을 모두 아우르는 듯하다. 각계각층의 학자들이 참여하였으니 좋게 말해 교육의 질이, 나쁘게 말하면 그 빡셈이 얼마나 대단할지 짐작이 간다. 내 전공 분야에선 주경철, 박훈 교수님 같은 석학들이 계시고 김상욱, 김대식 선생님 같은 대중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과학자분들도 라인업에 있다. 예술 분야의 김개천 교수님이 홈페이지 커리큘럼에는 이
역사교사가 본 영화 유령과 흑색공포단

역사교사가 본 영화 유령과 흑색공포단

일제강점기 관련 영화의 개봉이 2010년대 후반 이래 봇물을 이루고 있다. 암살(2015). 밀정(2016), 박열(2017), 말모이(2019), 항거(2019) 등등.... 윤동주 시인과의 인연으로 보게된 이준익 감독의 영화 동주도 시대라는 구조 속에 청년 동주가 사라져가는 과정을 그렸으니 큰 맥락에서는 이에 해당될듯. 과히 일제강점기와 관련된 문화적 르네상스랄까 유령/이해영 연출/2023 암살 이래 아나키스트와 관련된 복선이 조금씩 나오더니 아나키스트, 무정부주의에 대한 이야기들이 이번 영화 유령의 흑색공포단까지 이어진 것이 아닌가 싶다. 백과사전을 찾아보니 역사교사인 나에게도 생소한 남화한인청년연맹이 흑색공포단이라고 한다. 임용 공부를 하던 시절 주마간산으로 일별했던 기억이 어렴풋 나는 것 같기도... 유자명, 정화암, 안공근같은 유명 독립운동가들의 이름도 거론된다. 장쑤성, 저장성, 상해 일대를 중화의 남쪽이라 부를 수 있으니 남화라는 명칭은 이해가되고 독립운동, 아나키즘에
ⓒ 2022 [brightgaining님의블로그] All rights reserved.
Supported by Keyzard